'드림하이' 배용준, 'K 팬던트'에 감춰진 비밀은?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속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배용준)이 윤백희(함은정)에게 건넨 K문양이 새겨진 팬던트의 의미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다양한 추측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방영된 ‘드림하이’ 2회에서는 자신의 우상 고혜미(배수지)와 함께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당연히 붙을 거라 생각했던 혜미 대신 합격한 백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모님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혜미의 그늘에 가리워져 있던 자신의 재능을 발굴해준 정하명 앞에서 복받친 백희는 ‘저 불량품 아니죠?’라며 설움을 토해 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하명은 ‘메달? 부적? KS마크? 좋은 쪽으로 해석해요’라는 아리송한 말과 함께 K문양이 새겨진 팬던트를 그녀에게 건넸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스타를 골라내는 ‘귀신’이라 불리는 정하명이 자신이 지니고 있던 물건을 건넸다는 점, ‘드림하이’의 최종 주인공을 의미하는 ‘K’와 같은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는 점, 그리고 첫 회 첫 장면 그래미어워즈를 수상하는 K 역시 동일한 팬던트를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방영이 끝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의 추리가 쏟아져 나왔다.

정하명은 첫 등장하던 공항에서부터 가방에 달고 있었으며 미래의 스타를 점 찍는 오디션 내내 팬던트를 만지고 있었다. 시청자들 모두 그것의 주인이 최종 주인공이 K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방영 2회 만에 백희에게 넘겨주자 되려 혼돈에 빠진 것.

특히 정하명이 예측불허의 계획을 내놓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인만큼 앞으로 팬던트의 행방이 어떻게 될지, 그리고 그가 그린 진짜 계획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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