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1년차인 오른손 셰이크핸드 정영식은 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이상수(삼성생명)의 추격을 4-2(11-2 11-7 6-11 6-11 11-6 11-6)로 뿌리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KRA컵 16강에서 남자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을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5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정영식은 올해 부천 중원고를 졸업했고 이번 대회에서 전국 실업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정영식은 준결승에서 김재현(용인시청)을 4-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1년 선배인 이상수와 두 세트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5, 6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유승민은 2회전에서 몸이 좋지 않아 기권했고 `수비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은 32강에서 김태운(서울시청)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또 대표팀 `맏형' 오상은(KT&G)도 출전을 포기해 정영식의 첫 우승에 호재가 됐다.
여자부 단식에선 김정현이 8강에서 대표팀 주축이었던 박미영(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한 여세를 몰아 결승 상대인 서효원(한국마사회)마저 4-0으로 완파하고 종별대회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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