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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객 |
월화드라마 최강자 ‘식객’에서는 김래원의 눈물 연기가 돋보였다. 김래원은 지난 6월 24일 4회 방영분에서 운암정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봉주(권오중)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시울을 적셨고, 지난 15일 10회 방영분에서는 “누가 뭐래도 너는 내 아들이야”라며 눈물 흘리며 밥을 먹는 오숙주 역 최불암에게 “아버지 진짜 맛있어요”라며 울먹였다. 이날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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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 |
방송 첫 회부터 수목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일지매’ 역시 이준기의 눈물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준기는 극중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고는 친아버지 이원호(조민기)가 칼에 쓰러진 것을, 그리고 누이 연이(손태영)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것을, 그리고 최근 양아버지 쇠돌(이문식)이 세상을 뜨는 것을 보며 지금까지 내내 눈물을 흘렸다.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조강지처클럽’ 한복수 역의 김혜선과 나화신 역의 오현경 역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김혜선은 극중 남편 이기적(오대규)이 바람핀다는 사실을 안 뒤에는 배신감의 눈물을, 그리고 생선냄새가 난다는 남편과 딸 때문에 목욕탕에서 목욕하며 서러움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또한 오현경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결혼하자는 구세주(이상우)를 뒤로하고 이를 방해하는 구세주의 아버지 회장(고만식) 때문에 눈시울을 적실 수 밖에 없었다. 이 외에 아침드라마 최강자로 종영된 ‘물병자리’, 일일드라마 ‘애자언니 민자’,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주말연속극 ‘행복합니다’에서도 배우들의 눈물 연기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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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지처클럽 |
이렇듯 SBS드라마 연기자의 눈물연기가 인기의 비결이 된 것과 관련해 ‘식객’ 책임프로듀서인 SBS 드라마국 김영섭 CP는 “드라마에는 인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담겨 있는데 여기서 눈물은 애(哀)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요즘 드라마는 진지하고도 솔직한 시청자층이 더 탄탄해지고 있고, 이 때문에 연기자들이 눈물을 흘릴 때도 안약을 쓰기보다는 실제로 눈물을 흘리며 열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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