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은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13일 “오주은과 문용현이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인 오주은-문용현의 결혼식 주례는 두 사람이 다니는 교회 목사가, 축가는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8년 전 방송동료를 만나는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계속 동료로 지내왔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만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오주은의 소속사는 결혼 발표와 함께 두 사람의 행복한 웨딩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맞추거나 끌어안으면서 연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문윤아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오주은은 이후 예능 프로그램 ‘무한걸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4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용현은 현재 뮤지컬 ‘김종욱 찾기’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알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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