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방극장 속 악녀들은 뛰어난 패션감각을 자랑한다. 돈, 외모, 능력 삼박자를 갖춘 완벽 커리어우먼으로 그려지는 악녀들은 외적으로도 돋보이는 인물로 그려지기 위해서 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명품 의상들을 걸치기 때문이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1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공현주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의 김지수가 극중 명품 스타일을 자랑하는 안방극장의 대표 커리어우먼 악녀들. 공현주는 ‘너는 내 운명’에서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하는 디자인 팀장 김수빈으로, 김지수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야망을 불태우는 화려한 아나운서 신도영으로 나온다. 공현주가 귀여운 악녀라면 김지수는 카리스마 악녀다.
두 악녀의 스타일은 고급스럽게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명품 의류는 필수다. 공현주는 미샤, 지코트, 더블엠, 루이비통 등, 김지수는 미샤, 타임, 프라다, 발렌티노, 까르티에 등의 의류와 소품들을 착용한다. 하지만 두 악녀의 브랜드는 크게 구분돼있진 않고, 비슷하다. 가격은 50∼100만원 이상의 명품 의류들이 많이 쓰이는 편이지만,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최근 공현주는 극중 약혼식 장면을 위해 1000만원을 호가하는 베라왕 드레스를 입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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