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슈 산타 기대주들이 세계 대학 무대서 경쟁한다.
대한우슈협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대학컴뱃선수권대회 우슈 경기에 대한민국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정성훈 산타 코치가 선수단을 이끈다. 남자 산타 60㎏급 강지현(영산대), 여자 산타 56㎏급 권문영(서울시립대)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각국의 대학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선수단은 7일 출국했으며, 현지 적응과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대회 종료 후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세계대학컴뱃선수권대회는 FISU가 주최하는 국제 대학 종합 격투 종목 대회다. 대학 학위 또는 디플로마 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대회 직전 연도에 학위 또는 디플로마를 취득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2026년 대회 참가 자격은 2001년 1월1일부터 2008년 12월31일 사이 출생자에게 주어진다.
한국 대표 출전 선수 중 한 명인 권문영은 국제 청소년 무대에서 이미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제10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 산타 52㎏급 은메달, 제7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여자 산타 52㎏급 은메달을 따냈다. 올해 여자 산타 52㎏급 국가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강지현 역시 꾸준히 국내 경쟁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왔다.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산타 60㎏급 2위, 2026년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 같은 체급 3위에 오르며 대표급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국제경기 경험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벽수 대한우슈협회장은 “세계 대학 무대에서 대한민국 우슈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대한민국 우슈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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