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이 최초에 도전한다. 여자프로당구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원 새역사를 꿈꾼다.
프로당구협회(PBA)는 “3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선은 김가영에게 쏠린다. 지난달 23일 2026-27시즌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통산 19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우승 상금 5000만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9억6113만원을 기록했다.
김가영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새역사를 쓴다. 프로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LPBA 선수로는 최초로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현재까지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남녀부를 합쳐 ‘스페인 최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10억 4,050만원) 뿐이다.
최근 10개 투어 합산 포인트랭킹 1위 김가영은 대진표에서도 1번 시드로 128강에 나선다. 김가영은 오는 4일 오전 10시 Q라운드를 통과한 32위 선수와 맞붙는다. Q라운드는 LPBA 128강 시작 전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넘어야 한다. 김가영의 독주를 막기 위해 독주를 막으려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강지은 이미래(이상 하이원리조트) 한지은(에스와이) 등이 나선다. 스롱과 이미래는 128강 첫 경기에서, 강지은과 한지은은 64강에서 덜미를 잡힌 바 있다.
LPBA 역대 2번째 10승 돌파에 나서는 스롱은 3일 오후 5시45분 Q라운드 31위 선수와 격돌한다. 전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이미래는 같은 날 오후 12시10분 Q라운드 28위 선수와 맞붙는다. 강지은은 오후 3시35분 Q라운드 27위와, 한지은은 오후 2시25분 Q라운드 통과 19위 선수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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