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CJ)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번째 ‘톱10’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7739야드)에서 펼쳐진 시그니처 대회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5억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시우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6번째 톱10에 진입했다. 톱5 안에 포함된 건 올 시즌 4번째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김시우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0위,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3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었으나 4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했지만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대회 우승은 캐머런 영(미국)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영은 4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3억원)를 챙겼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3언더파 275타로 6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RBC 헤리티지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임성재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최종 라운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과 직접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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