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월드컵 첫 상대 누가 될까… 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격돌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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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상대가 곧 결정된다.

 

한국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월드컵 조별리그 A조의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소속 4개국이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덴마크와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는 각각 27일 오전 4시45분 준결승 단판 승부를 치른다. 승리한 두 팀은 다음 달 1일 결승에서 맞붙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가린다.

 

패스D 승자는 한국의 A조 첫 상대가 된다. 두 팀은 6월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도입했던 32개국 체제에서 16개국 늘어난 48개국 체제로 열리는 첫 번째 대회다.

 

조별리그 통과 및 32강 진출을 목표로 하기 위해선 첫 경기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두 달여 남은 시점이지만, 유럽서 어떤 팀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한국의 본선 대응 전략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일부 코치진과 분석관을 파견해 PO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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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팀 가운데 가장 경계 대상은 덴마크다. 덴마크는 유럽 예선 C조에서 승점 11(3승2무1패)로 스코틀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PO로 밀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유로 2020 4강에 오른 북유럽 강호다.

 

덴마크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나폴리)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골로 득점 상위권을 달리는 중이다. 과거 손흥민(LAFC)과 EPL 토트넘 홋스퍼서 함께 황금기를 일궜던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도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번 3월 유럽 원정 A매치를 통해 대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고, 다음 달 1일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특히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는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를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평가전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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