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는 롯데…시범경기라 해도, 1위는 좋지 아니한가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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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확정이다.

 

프로야구 롯데가 힘차게 새 시즌을 맞이한다.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5-2로 웃었다. 이날 승리로 8승1무2패를 기록한 롯데는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시범경기 단독 1위를 확정했다. 

 

1983년부터 치러진 시범경기에서 롯데가 1위에 오른 것은 공동 1위, 양대리그까지 포함해 13번째다. 13차례 중 1999년과 2000년은 양대리그 체제였다. 양대리그 시기를 제외하고 단독 1위로 시범경기를 마치는 것은 통산 8번째로, 2011년 이후 15년 만이다.

 

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부분은 분명 긍정적이다. 표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팀 평균자책점 1위, 팀 타율 1위 등 투타 조화가 엿보인다. 완전체가 아닌 상황에서도, 특정 선수가 아닌 모두가 똘똘 뭉쳐 일궈낸 결과다.

 

사령탑도 미소를 짓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2년 동안은 시범경기 기간 고민이 컸다”면서 “지금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1위가 시즌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끄덕였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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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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