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오픈 2연패에 시동을 건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4일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 750) 32강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3위)를 41분 만에 2-0(21-17 21-9)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11승), 최고 승률(94.8%·73승4패), 누적 상금 100 달러(100만3175달러) 돌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안세영은 지난주 올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을 제패하면서 올 시즌도 순항을 예고했다.
인도오픈에서 기세를 이어간다. 202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2연패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의 뒷심이 강했다. 1세트 16-17로 밀렸지만 5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세트에는 초반에 10-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16강에서 황유순(대만·38위)과 맞붙는다. 둘이 맞대결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남자복식의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인도오픈에서 기권했다.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서 서승재가 슬라이딩 과정에서 어깨 부상이 발생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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