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를 지배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토론토 지역 매체 블루제이스 센트럴은 3일 “폰세가 구단으로부터 2026 WBC 출전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며 폰세가 멕시코 대표팀으로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벤지 길 멕시코 감독은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폰세가 토론토로부터 대회 출전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그는 멕시코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폰세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지만, 아버지가 멕시코 출신이기 때문에 멕시코 대표팀으로 뛸 수 있는 자격이 있다.
KBO리그 2025시즌을 지배했던 폰세의 합류는 멕시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폰세는 직전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승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점)의 화려한 성적표를 적어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 부문을 휩쓸며 외인 투수 최초의 4관왕 업적까지 달성한 최고의 에이스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유턴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3년 3000만달러(약 434억원)에 계약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시즌 전에 치러지는 국제 대회 참가 여부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WBC 출전으로 마음을 다잡은 모양새다.
폰세가 출전할 멕시코는 미국,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C조에 속했다. 멕시코와 한국이 모두 조별 예선을 통과한다면, 향후 4강 토너먼트에서 마주할 확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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