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마인츠는 12일 폴란드 포즈난의 에네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보 헨릭센 전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우르스 피셔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승점 10(3승1무1패)이 된 마인츠는 8위에 머물렀다. 포즈난은 승점 7(2승1무2패)로 20위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마인츠다. 순항하던 UECL에서마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3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28일 CSU 크라이오바(루마니아)전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마인츠의 최근 승리는 지난 달 7일 ACF 피오렌티나(이탈리아)전이다. 이날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이재성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후 6경기에서 2무4패에 그치고 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71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슈팅은 없었고 패스 성공률은 77%(13회 시도 10회 성공)에 그쳤다. 태클 1회, 차단 1회,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재성에게 다소 낮은 평점 6.8을 매겼다. 이재성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마인츠는 전반 28분 가와사키 소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1분 포즈난의 미카엘 이샤크에게 페널티킥을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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