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컴백’ 아일릿, 파격 포스터…“귀여움은 죽었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신곡 뮤직비디오를 둘러싼 의미심장한 힌트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아일릿은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싱글 1집 ‘NOT CUTE ANYMORE’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무빙 포스터 3종을 게재했다.

 

짧지만 강렬하고 파격적이다. 첫 번째 영상에서 눈 내리는 고요한 풍경 속, 우두커니 서있는 누군가의 뒷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두 번째 영상에서는 과감한 탈색 머리와 시크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한 모카가 총성을 울리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영상에서는 의문의 벨소리와 함께 ‘CUTE IS DEAD’(귀여움은 죽었다)라고 적힌 핑크색 묘비가 등장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일릿은 콘텐츠를 공개할 때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난 키치하고 와일드한 스타일링의 콘셉트 포토로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무빙 포스터로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한한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마냥 귀엽게만 보이고 싶지 않은 나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노래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와 그래미 후보에 오른 인기 프로듀서 재스퍼 해리스(Jasper Harris)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샤샤 알렉스 슬론(Sasha Alex Sloan)과 유라(youra) 등 국내외 싱어송라이터들이 작업에 참여해 아일릿의 다채로운 매력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한편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무빙 포스터에 이어 오는 21일과 23일 오피셜 티저 2편이 베일을 벗는다. 신보와 뮤직비디오는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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