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앞둔 홍명보호, 체감온도 0.7도, 강추위 속 맹훈련… “승리로 마무리하겠다”

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체감온도 0.7도, 갑작스러운 강추위 속에 홍명보호가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대표팀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한국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전에서 2-0으로 이긴 한국은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훈련에는 24명이 참석했다. 볼리비아전에 출전했던 골키퍼 김승규(FC도쿄)와 측면 수비수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김승규는 좌측 둔부쪽 근육, 이명재는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둘은 볼리비아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는 차가웠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몸을 풀었다. 3개 그룹으로 나눠 패스 게임으로 몸을 푼 선수단은 이후 센터서클에서 둥글게 서 홍 감독과 짧은 미팅을 가졌다. 이후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뒤 볼 돌리기도 더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이 상대하는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3위로 한국보다 51계단 낮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승4패로 열세다.

 

홍 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해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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