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 아시아선수권 금메달…한국, 아이치·나고야 AG 쿼터 4장 확보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간판 성승민(한국체대)이 2025 아시아근대5종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수확했다.

 

성승민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일본 안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250점, 수영 281점 장애물 321점, 레이저런(육상+사격) 593점을 기록했다. 총점 1445점의 성승민은 1436점의 2위 우샤오(중국)를 9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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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민은 아시아 여성 최초의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로,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서창완(전남도청)은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250점, 수영 303점, 장애물 347점, 레이저런 689점으로 1589점을 획득, 1607점의 1위 리류창(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단체전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여자 단체전 성승민, 최인리(한국체대), 김유리(경기도청), 남자 단체선 서창완, 김경환(경기도청), 이종현(대전시청)이 나란히 은메달을 땄다.

 

아시아근대5종선수권대회는 지난 9일 개막해 16일 막을 내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국가별 출전 쿼터 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AG 국가별 최대 출전 쿼터인 4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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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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