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7관왕’ 마산용마고 서금광, 학산김성률장사배 우승

서금광(마산용마고)가 10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용사급(90㎏ 이하)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메달을 메고 상장과 선수우수장학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경상남도 마산용마고 서금광이 고등부 용사급(90㎏ 이하)에서 올 시즌 7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0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용사급 결승에서 최현진(칠보고)을 2-0으로 제압하며 재차 정상 고지를 밟았다.

 

서금광은 결승 첫판 뒷무릎치기를 성공시켜 한 점을 먼저 가져갔고 두 번째 판 자신의 주특기 기술 중 하나인 왼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최현진을 2-0으로 쓰러뜨리고 우승하며 올 시즌 고등부 용사급 개인전 7관왕(회장기, 대한체육회장기, 선수권, 대통령기, 삼척이사부장군배, 전국체전, 학산김성률장사배)에 올랐다.

 

경장급(70㎏ 이하) 경기에서는 임현성(울산강남고)이 강기민(고성군씨름클럽)과 1-1 상황에서 접전 끝에 밭다리걸기로 제압하며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소장급(80㎏ 이하)에서는 박주호(울산강남고)가 문성하(문창고)에 맞서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연달아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하며 3월 열린 회장기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이어진 청장급(80㎏ 이하) 경기에서는 이원중(마산용마고)이 김연우(수원농생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고, 용장급(85㎏ 이하) 경기에서는 김승준(송곡고)이 김민수(현일고)를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쓰러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급(100㎏ 이하) 경기에서는 김주원(장유고)이 윤재호(송곡고)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고, 장사급(135㎏ 이하) 경기에서는 곽승현(여수공고)이 김태웅(송곡고)을 상대로 경고 승과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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