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희순이 특수 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희순은 14일 자신의 SNS에 “오늘의 분장쇼 노인 분장 6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 중 선보인 노인 분장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희순은 늘어진 피부와 깊게 팬 주름, 하얀 눈썹, 검버섯 등 디테일이 살아 있는 리얼한 노인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완벽하게 변신한 그의 모습에 놀라움이 쏟아졌다.
이를 본 배우 이민정은 “아 깜짝이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고, 절친 박병은 역시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전했다.
박희순은 현재 TV조선 드라마 ‘컨피던스맨 KR’에서 제임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가 노인 특수 분장을 했던 4회에서는 제임스(박희순)를 필두로 윤이랑(박민영), 명구호(주종혁)가 유명한(이이경)을 상대로 사기극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박희순은 시골 농부 천종엽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유머 감각을 발휘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실제 촬영을 위해 박희순은 6시간에 걸쳐 특수 분장을 감행했으며, 이 같은 노력이 더해져 리얼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가 완성됐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세 명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돈을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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