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중국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선수단 명단에 변화를 줬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기존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을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이동시키고, 김웅비(OK저축은행)를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김웅비는 2019-2020 V리그 신인 드래프트서 1라운드 3순위로 호명돼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 2024-2025 시즌엔 19경기 출전, 159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변화가 있다. 정지석(대한항공)과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웅비와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이 아웃사이드 히터진을 구성한다. 또한 황택의(KB손해보험)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세터진은 한태준(우리카드), 김명관(국군체육부대)이 지킨다.
지난달 개최된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4위 성적을 낸 대표팀은 보름여 일정의 브라질 전지훈련을 마친 뒤 지난 15일 귀국한 바 있다. 오는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재소집, 8월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선수권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동아시아선수권에선 몽골, 대만과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