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밝힌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임신 중”이라고 전하며, 과거 결혼 당시 시도했던 시험관 시술로 남겨진 배아를 이혼 후 단독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의 동의는 없었지만, 이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제가 지겠다”며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 없도록 책임감 있게 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소속사 측 역시 “이시영이 최근 임신한 것이 맞다. 둘째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전남편”이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민감한 사생활이 포함된 사안인 만큼,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남편 동의 없는 시험관 아기 이식’이라는 발언은 법적, 윤리적 측면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배아 소유권, 양육권, 친권 문제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은 이어졌다. 서효림, 전혜빈, 배슬기 등은 직접 댓글로 지지 의사를 밝혔고, 딘딘, 초아, 스윙스, 기은세, 소유진 등도 ‘좋아요’를 누르며 이시영의 선택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시영은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었으며 올해 초 8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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