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방송 복귀, ‘개와 늑대의 시간’ 다음달 5일 첫방송

갑질 의혹을 벗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TV 방송으로 돌아온다. 

 

채널A는 다음달 5일 새 예능 프로그램 ‘개와 늑대의 시간’이 첫 방송된다는 소식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당신의 개는, 개일까 늑대일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이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주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질서한 상황 속 강형욱이 등장하고 ‘늑대가 되어버린 문제견을 고칠 강형욱이 온다’는 문구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훈육을 넘어 반려견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자리한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를 근본부터 되짚으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강형욱은 직접 현장을 찾아 보호자와 마주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강형욱은 지난해 보듬 컴퍼니 퇴사자들에 의해 갑질 의혹을 받았지만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결론이 났다.

 

강형욱의 사업체에서 퇴사한 일부 직원은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타인의 비밀누설 혐의 등을 받는 강형욱 부부에 대해 최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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