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J리그 올해의 신인선수상 출신
파리 올림픽 출전 경험도
북중미 월드컵 예선서 성인 대표팀 데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04년생 일본인 유망주 센터백 다카이 고타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뛴 다카이와 2023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J리그 선수로는 최고 금액이다.
키 192cm의 다카이는 가와사키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22년 17세의 나이에 가와사키와 프로 계약을 맺는 등 주목받았다. 2022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통해 성인팀에 데뷔했다. 프로에서는 공식전 81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J리그 올해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지난해 일본의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우승에 기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경력도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중국전에 출전했다. A매치 통산 4경기에 나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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