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로서 강점 있다”…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정승원의 각오

전진우 대체로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

FC서울 중원서 맹활약

“공격포인트 위해 노력하겠다”

 

정승원이 8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FA 제공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강점이 있다.”

 

찾아온 기회 놓치지 않는다.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정승원이 장점인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장점을 살려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빈자리를 채운다. 지난 7일 전진우(전북 현대)가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세를 보여 대표팀에서 소집해제됐다. 그 자리는 정승원이라는 이름이 대체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한 정승원은 K리그1 18경기에서 2골3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멤버였던 정승원이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8일 “부담도 있지만 처음 발탁됐기 때문에 다른 생각 안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늘 대표팀 자리를 노렸다. 정승원은 “(도쿄 올림픽 이후) 한 번도 대표팀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꾸준히 최선을 다했지만 저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을) 따라가려고 했다. 좋은 기회가 왔기 때문에 저도 최대한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장점을 살린다.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정승원은 “거의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다”며 “공격적으로 잘 준비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맞춰주시는 대로 최선을 다해 따라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고 기대했다.

 

목표는 공격포인트와 팀 승리다. 그는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격포인트를 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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