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장기 걷어냈다, 그래서 뭐?” 진태현, 암 정신력으로 이긴다

사진= 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과 함께 강한 의지를 전했다.

 

7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리하지 말라는 응원도 감사하지만, 저는 파이팅하자는 말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진심 어린 글을 남겼다.

사진= 뉴시스

그는 “어떤 일이든 조금의 무리가 없이는 이겨낼 수 없다. 편안하게 치유되면 좋지만, 그로 인해 놓치는 것도 많다”며 “저는 몸을 단련하며 사는 사람이다. 무리하지 말라는 말도 감사하지만, 저는 끝까지 파이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암이라는 단어는 육체보다 정신에 더 큰 영향을 준다. 중하든 경하든 정신력으로 이겨낼 것”이라며 “사랑하는 아내를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니까요”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수술 직후의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진태현은 “며칠간 걷기와 산책으로 육체적 후유증과는 작별했다”며 “내 삶에는 ‘안정’ ‘형통’ 같은 단어는 없다. 오직 최선, 노력, 개척, 완주만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몸속 장기를 조금 걷어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Keep going”이라며 특유의 긍정과 강인함을 잃지 않았다.

사진= 진태현 SNS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오늘도 파이팅하자”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앞서 진태현은 5월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직접 밝히며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후 6월 수술을 마친 진태현은 “몸 속 암세포는 모두 제거됐다”고 전한 바 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입양한 세 딸과 함께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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