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빌바오에서 최고의 밤을 보낸 지 45일 만에 2025~2026시즌 준비를 위한 첫 번째 선수단이 5일 팀 훈련장에 복귀했다”고 밝히며 합류한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양민혁도 토트넘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로 오랜만에 돌아왔다. 지난해 7월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다녀왔다. QPR에서 14경기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영국 무대 적응기를 보냈다.
훈련복을 입은 양민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밝은 미소와 함께 복귀 첫 훈련을 소화했다. 폼롤러로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됐다. 체력 훈련 중 엄지를 치켜세우는 여유도 부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도전한다.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도 만났다. 새로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끄는 만큼 양민혁의 거취엔 물음표가 붙는다. 현지에선 임대와 잔류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 프리시즌 기간 임대되지 않는다면, 예정된 일정엔 동행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아시아 투어를 통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다음 달 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한 방한 일정도 예정돼 있다.
구단은 “6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된다”며 “8월1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를 상대로 2025∼2026 EPL 개막전을 벌인다. 이에 앞서 8월14일 오전 4시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UEFA 슈퍼컵을 치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 등도 복귀했다. 손흥민은 아직이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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