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양현석 재회? 2NE1 활동 변화 생기나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NE1의 리더 씨엘(CL)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최근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씨엘은 최근 양현석과 만남을 갖고, 2NE1의 향후 활동 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지난해 2NE1의 깜짝 재결합 이후 종종 만나며 팀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공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NE1은 2009년 ‘FIRE’로 데뷔해 ‘내가 제일 잘 나가’, ‘컴백홈’, ‘I Don’t Care’, ‘Lone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K-팝의 독보적인 여성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6년, 예고 없이 해체 소식이 전해졌고, 씨엘과 공민지는 “기사를 통해 해체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며 팬들의 충격을 더했다.

 

이후 긴 공백을 깨고, 2NE1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웰컴백’ 투어를 통해 서울을 시작으로 11개국 12개 도시에서 총 27회 공연을 펼쳤으며, 모든 공연이 매진되는 등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2NE1은 완전체와 개인 활동을 병행 중이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각기 다른 만큼, 완전체 일정은 협의를 통해 조율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LA 페스티벌 무대에는 박봄이 불참해 3인조로 꾸려졌지만, 오는 9월 6~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워터밤 발리 2025에서는 네 멤버가 모두 함께 무대에 오른다.

 

씨엘과 양현석의 만남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2NE1의 새로운 프로젝트나 정식 컴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YG 측은 “개인적인 만남이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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