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대전, 제주와 트레이드로 공격수 서진수 영입

프로 데뷔 후 첫 이적

골 키핑력 탈 압박 능력 뛰어나

 

대전 유니폼을 입은 서진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 SK FC가 일대일 트레이드를 했다.

 

대전은 “공격수 신상은을 제주로 보내고 제주에서 공격수 서진수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진수는 학성중-제주 U-18 유스 출신으로 2019시즌 제주에서 데뷔한 원클럽맨이다. 그해 7월10일 FC서울전에서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김천 상무에 있던 기간을 제외하고 K리그 통산 104경기 13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싱가포르와의 예선 명단에 뽑히기도 했다.

 

대전은 서진수 영입으로 공격 포지션 스쿼드를 더 강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진수는 공격 포지션 중앙 및 좌우 측면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하다. 탁월한 골 키핑력과 탈 압박 능력이 뛰어나 공격 지역에서의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수는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하게 됐다. 그 팀이 대전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팀이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저도 거기에 맞는 활약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팬분들께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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