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급 오피스텔이 실거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보다 진입장벽이 낮고, 실사용 중심의 고급 설계가 적용된 ‘잠실푸르지오발라드’와 같은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1~2인 고소득층 사이에서 빠르게 수요를 모으고 있다.
강남과 송파를 오가는 30대 변호사 A씨는 최근 이 단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출퇴근 동선이 탁월하고, 무엇보다 아파트보다 자유롭고 나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처럼 관리되고, 보안도 철저해 오히려 아파트보다 더 안심된다”고 덧붙였다.
잠실푸르지오발라드는 실거주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 상품으로, 프리미엄 소형 주거 수요에 부합하는 구조를 갖췄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대출, 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법인 명의 매입도 가능해 자산관리 목적 수요도 적지 않다.
특히 1인 CEO, 프리랜서 등은 거주와 사무공간을 겸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오피스텔임에도 고급 주거 기능을 충분히 갖춘 점에서, 단순 임대형 상품과는 차별화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이다. 잠실푸르지오발라드는 ‘강남에서의 아침, 프라이빗한 저녁’을 콘셉트로, 헬스장, 카페 라운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등 입주민 중심의 설계를 도입했다.
자산가 자녀의 독립형 주거지로도 인기다. 층별 보안 시스템, 24시간 컨시어지 등 여성 1인 가구의 안전성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가 강점이다. 은퇴한 의사 B씨는 “딸이 처음 독립하면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이 단지가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과거의 투자 상품을 넘어, 고소득 1~2인 가구의 맞춤형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잠실푸르지오발라드처럼 입지, 설계, 브랜드를 모두 갖춘 단지는 실거주 수요 중심의 시장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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