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악성 댓글 등의 행위에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김수현을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다.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익명을 이용해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숏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의 행태도 심각하다”고 꼬집으며 “유튜브, X(구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하여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지난 10일 유가족이 한 유튜브 방송에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해왔다고 주장했다. 고인의 일기장, 사진 등을 증거로 2000년생 김새론이 15세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교제했다고 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으며,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고인이 전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수현 측은 의혹을 제기한 고 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하고, 100억원 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하 김수현 명예훼손 관련 골드메달리스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수현 씨를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게시하여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숏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의 행태도 심각합니다. 최근 사이버 렉카의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사 역시 유튜브, X(구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하여 강경 대응할 것입니다.
당사는 이처럼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에 추가 고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로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