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최승빈과 크리스 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마스터스 톱10 임성재 등과 열띤 경쟁을 펼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영문명 THE CJ CUP Byron Nelson, 이하 ‘더 CJ컵’) 대회는 오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이미 더 CJ컵 출전을 확정했으며, 임성재를 필두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도 문을 두드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 최대 기대주 두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23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최승빈이 출사표를 던진다. 2022년부터는 매년 PGA투어 Q스쿨에 도전하며 꾸준히 세계 무대를 노크해 온 최승빈은 이번 더 CJ컵 출전을 통해 마침내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최승빈은 “어릴적부터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더 CJ컵을 통해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어 설렌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겨룰 기회를 얻게되어 기대가 크고,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7년생 크리스 김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더 CJ컵 무대를 밟는다. 크리스 김은 2023년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주니어 라이더 컵 유럽 대표로 출전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더 CJ컵을 통해 처음으로 나선 PGA투어 무대에서 컷 통과를 이뤄 내며 다시 한번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크리스 김은 지난 대회에서 16세 7개월이라는 나이로 전 세계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가 2010년 세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3개월 앞당기며, 남자 골프 최고의 유망주 다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매년 도전해온 최승빈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꿈의 무대를 밟는 크리스 김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 라면서 “CJ그룹은 글로벌 No.1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두 선수의 열정을 응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를 넘어 K-컬처와 한국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비비고는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더 CJ컵을 찾은 선수와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식 알리미 역할에 앞장선다. 뿐만 아니라C J그룹은 ‘House of CJ’을 조성해 CJ 브랜드와 한국 생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더 CJ컵 대회장에서 K-컬쳐의 글로벌화를 위한 CJ그룹을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한글 트로피와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브릿지키즈’를 운영하며, 2017년부터 이어온 더 CJ컵의 유산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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