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셰프’ 무기한 연기, 백종원 논란 때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 코리아 상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11.06. ks@newsis.com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 편성이 무기한 연기 결정을 내렸다.

 

14일 MBC에 따르면 ‘남극의 셰프’ 편성이 연기됐다. MBC는 “남극의 셰프는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했으나, 뉴스 특보와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편성 날짜를 다시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아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남극의 셰프가 무기한으로 연기된 이유가 백종원이 지난 2월부터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이 수장으로 있는 더본코리아에서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가 업계 1위 제품보다 돼지고기 함량은 적으나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빽햄 판매를 중단했다.

 

또 더본코리아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이 표기와 달리 중국산 마늘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비난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는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 등 세 개 품목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삭제와 변경 시정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 맥주 과일 함량 등으로 논란을 빚으며 즉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제품의 상세 페이지 내 정보를 재검수하고 있으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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