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나이트 어비스’의 1차 글로벌 CBT... "진솔한 이야기"

‘듀엣 나이트 어비스’의 1차 글로벌 CBT가 시작됐다. 지난 도쿄게임쇼에서는 약 20분가량의 콘텐츠만 경험해볼 수 있었던 한편, 이번 CBT에서는 보다 많은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듀엣 나이트 어비스'는 ‘다양한 무기 조합 및 입체적인 전투 방식’을 핵심으로 하는 높은 자유도의 판타지 어드벤쳐 RPG이다.

 

2000년의 문명이 깃든 대륙, 아트라시아. 이야기는 이 대륙 최대의 국가, 휘페르보레아 제국에서 시작된다. 힘과 저주, 두 가지 운명을 짊어진 '악마의 아이'인 주인공이 위험한 세계에서 살아남고 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세계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게 목표다.

 

게임에서는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각 5종류의 근접/원거리 무기를 체험할 수 있다.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고, 무기가 고정되지 제한 없이 원하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격 패턴과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다양한 이동 수단도 활용할 수 있어 자유롭고 쾌감 넘치는 액션을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이동에는 체력이 소모되지 않아 피로도가 덜했다. 이동 수단과 전투 기술을 융합해 기동성을 높인 점은 입체적인 전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파이럴, 이단 뛰기 등 다양한 이동 방식은 자유도가 높다. 이렇다보니 스파이럴 점프, 담넘기, 벽타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험할 수 있다.

‘듀엣 나이트 어비스’에서 가장 핵심으로 손꼽는 요소는 육성 시스템 ‘악마의 쐐기’다. 악마의 쐐기는 캐릭터, 근접 무기, 원거리 무기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는 던전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강화 시 수치가 랜덤하지 않게 고정적으로 상승되도록 설계하여 반복 육성에 대한 피로도도 낮췄다. 캐릭터 공격, 스킬 매커니즘을 변경하고, 무기 특성을 조합해 나만의 공격 패턴을 만들 수도 있었다. 전투 방식부터 육성까지 ‘플레이어 자유도’에 높은 신경을 쓴 모양새다.

 

이 게임의 또 하나 큰 특징은 듀얼 스토리다. 메인 스토리는 ‘밤의 항해편’과 ‘황혼의 정박편’ 두 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 챕터의 주인공들은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만나게 되는 동료들도 다른 ‘듀얼 스토리’다. 전혀 다른 환경과 스토리 라인을 통해 이 ‘아트라시아 대륙’이라는 세계관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듀엣 나이트 어비스’의 서비스를 맡은 히어로 게임즈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서브컬쳐 게임 ‘명조: 워더링 웨이브’와 중국 최초의 AAA급 게임 ‘검은 신화: 오공’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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