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비…어린이날 프로야구 전경기, 우천 취소

사진=뉴시스

‘어린이 날인데….’

 

야속한 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광주(한화-KIA), 인천(NC-SSG), 잠실(두산-LG), 수원(키움-KT), 대구(롯데-삼성) 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야구장 나들이를 계획했을 터. 아쉽게도 하늘이 막았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에도 비 예보가 이어진 상황. 각 구장의 경기 감독관들은 순차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어린이날 전경기가 취소된 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도 비가 내렸지만 고척(돔) 경기(SSG-키움)가 있어 한 경기는 진행됐다. 올해 비나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 또는 노게임이 선언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