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슬라이더에도…호쾌한 노시환의 홈런포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기선제압이다. 

 

내야수 노시환(한화)이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초였다. 2사 1루 상황서 노시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오원석의 4구를 제대로 퍼 올렸다. 132㎞짜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보다도 낮게 들어왔지만 주저 없이 배트를 돌렸다. 시즌 2호. 비거리는 110m였다.

 

앞서 한화는 SSG와의 2경기를 모두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내친김에 싹쓸이승에 도전한다. 노시환의 한 방으로 한화는 3회 초 기준 2-0으로 앞서가는 중이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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