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경쟁’ 황선우...자유형 100m 예선서 ‘라이벌’ 판잔러와 한 조

황선우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선 제압에 나선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는 24일 오전 HOC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예선 100m 6조에 이름을 올렸다.

 

5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예선부터 ‘라이벌’ 판잔러(중국)와 대결을 펼친다. 이 종목 아시아기록 보유자인 판잔러는 바로 옆인 4레인에서 예선을 치른다. 함께 나선 이호준은 3레인에 배정됐다. 세 명 모두 예선 통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우와 판잔러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초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판잔러가 앞서가는 가운데 황선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호준도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 21일 격전지 항저우에 도착했다. 그는 “중국의 판잔러 선수가 저랑 같은 종목인 자유형 100m, 200m 모두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벌 구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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