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 이탈리아 식당 폭망? “이게 현실이지”

요식 기업인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난관에 봉착한다.

 

오늘(21일) tvN 신규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인 아프리카 모로코와 미식의 도시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한다.

 

예고편을 보면 백 대표는 모로코에서 자본금 300만원으로 72시간 안에 장사를 시작하라는 극한의 미션을 받고 장사를 시작했다. 장사 전까지 “바닥에 천막만 쳐놔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멘붕에 빠진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당황한 백 대표를 위해 배우 이장우와 가수 뱀뱀이 조력자로 나섰다. 이장우는 백 대표의 레시피를 빠르게 습득해 완벽한 조수로 거듭났고, 뱀뱀은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손님몰이를 했다.

 

다만 장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모로코 현지에서는 백 대표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고, 손님 역시 몰리지 않았다. 이에 백 대표는 “이게 진짜 현실이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백 대표는 이탈리아 나폴리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장사를 시작했다. 뜨거운 불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나폴리의 좁은 골목길에 백반집을 차렸다.

 

나폴리는 ‘미식의 도시’로 불리는 만큼 현지인들의 입맛이 매우 까다로웠다. 현지인들은 급기야 “(이 음식은) 말이 안 된다”, “너무 맵고 짜다”는 컴플레인과 함께 환불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다만 백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뭐든 다 되니까 드루와”라고 외치며 심기일전에 나섰다. 그 결과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현지인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한식 불모지에서 백종원의 도전이 성공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장사천재 백사장’은 내달 2일 첫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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