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경기 중 연습구 사용’에 “송구스럽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경기 중 연습구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KOVO는 “지난 26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전 3세트 경기 도중 연습구가 사용됐다”고 30일 전했다.

 

 KOVO 측은 “연맹에서 파악한 결과, 경기 시작 전 시합구는 이상 없이 확인됐고 1, 2세트까지는 이상 없이 운영되었으나 2세트 종료 휴식 시간에 선수들이 훈련하던 연습구와 볼 리트리버가 소지하던 시합구가 섞였으나, 3세트 경기 시작 전 이를 미처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맹은 해당 건에 대해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요원에 대한 관리 및 교육을 강화하고 남은 라운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경기는 기업은행의 셧아웃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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