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천FC 수비수’ 김강산, 대구FC 간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비수 김강산(24)이 K리그1 대구FC로 간다.

 

 축구계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월드를 통해 “부천 김강산이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바이아웃을 발동했다”고 전했다.

 

 김강산은 지난 2020년 부천과 연을 맺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리그 20경기, 18경기 등 로테이션 멤버로 뛰며 성장 곡선을 그렸다. 실력을 인정받아 2021년 말에는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2022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만 38경기를 뛰며 1골 2도움으로 공수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천이 리그 5위를 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던 선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꾀하던 대구의 눈에 들었다. 어린 나이에 농익은 실력을 자랑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는데 최종 행선지는 대구로 굳어진 분위기다.

 

 대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팀이다.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김강산이 이 철학에 힘을 보탤 자원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학교를 졸업한 김강산은 다시 대구에서 축구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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