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 러브’ 김승우·홍경민 “연륜 만큼 과감…손꼽을 정도로 재밌다” [일문일답]

MBN 새 프로그램 ‘캠핑 인 러브’가 첫 방송을 앞두고 MC 김승우와 홍경민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2일(금)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캠핑 인 러브’는 인생 2막에 들어선 ‘찐’ 어른들의 5부작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사랑에 대해 겪을 만큼 겪어본 5060 싱글들의 짜릿한 낭만 로맨스를 다룬다.

 

이와 관련 ‘캠핑 인 러브’의 MC 김승우와 홍경민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솔직한 심정과 시청 포인트를 밝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먼저 김승우는 “출연자분들과 비슷한 나이라 그런지 많은 연애 프로그램 중에서도 ‘캠핑 인 러브’가 색다르게 느껴졌다”면서 “50~60대의 싱글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든 감정을 오픈한다는 것이 일반인으로서 얼마나 부담이 클지, 그리고 그 부담감을 안고 상대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얼마나 큰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인지를 항상 상기하며 촬영에 임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홍경민 역시 “개인적으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다”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관전자의 입장으로 시청자와 함께 한다는 점이 설렜고 촬영 내내 다음 장면이 계속 궁금했다”며 “그동안 주변의 싱글〮돌싱 지인들에게 ‘뭐 어때, 지금이라도 만나봐~’라고 편하게 말해왔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입장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캠핑 인 러브’가 그 계기가 되어주었다”고 전하며 5060의 리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승우는 ‘캠핑 인 러브’에 대해 “한편으로는 어릴 적 소꿉친구 같으면서, 연륜만큼 과감한 면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며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 다음은 김승우, 홍경민의 일문일답

 

#이하 김승우의 일문일답

 

Q. 연애 프로그램 MC는 처음인데, '캠핑 인 러브'에 함께하게 된 소감은?

A. 출연자분들과 비슷한 나이라 그런지 ‘캠핑 인 러브’가 많은 연애 프로그램 중에서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특별한 출연자들 덕분에 몰입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다

 

 

Q. ‘캠핑 인 러브’에서 맡은 역할은? 그리고 진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A. 4MC 중에서 제가 제일 출연자들과 나이대가 비슷하다. 그래서 젊었을 적 청춘의 마음과, 중년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는 독보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노력했다. 촬영에 참여하면서는 출연자들이 출연을 결심했을 당시의 마음을 상상하며 공감하려 했다. 50~60대의 싱글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든 감정을 오픈한다는 것이 일반인으로서 얼마나 부담스러울지, 그리고 그 부담감을 안고 상대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큰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인지를 항상 상기하며 촬영에 임했다.

 

Q. 특별히 눈길이 갔던 출연자를 살짝 스포 해준다면?

 

A.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출연자가 있다. 친근하고 솔직한 이미지로 보는 사람들을 응원하게 만드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반전이 있는 캐릭터라 더 기억에 남을 수밖에...

 

Q. 많은 연애 프로그램 중 '캠핑 인 러브'만이 가진 시청 포인트를 꼽는다면?

A. 솔직하고 과감하다. 50~60대의 출연자들이 어떤 용기를 갖고 나왔을지, 그 용기만큼 얼마나 더 적극적인지를 생각하며 보면 더 몰입될 것 같다. 한편으로는 어릴 적 소꿉친구 같으면서도 연륜만큼 과감한 것이 ‘캠핑 인 러브’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하 홍경민의 일문일답

 

Q.  ‘캠핑 인 러브’에 MC로 함께하게 된 소감은?

A. 단순히 진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전자의 입장으로 시청자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설렜고 촬영 내내 다음 장면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다.

 

Q.  4MC (김승우X홍경민X김지민X박정원)의 호흡은 어떤지?

A. 이 조합이 5부작으로 짧게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나로서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가능하다면 지금의 조합으로 무엇이든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Q. ‘캠핑 인 러브’에서 맡은 역할은? 그리고 진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A.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기 보다, 살아있는 관전 리액션을 위해 사전 데이트 내용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듣지 않고 녹화에 임했다. 이런 류의 방송에서는 ‘이런 장면에서 이렇게 말하고 이런 리액션을 해야지’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순간순간 있는 그대로 반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Q. 많은 연애 프로그램 중 '캠핑 인 러브'만이 가진 시청 포인트를 꼽는다면?

A. 사실 이전에는 중년 싱글의 데이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주변의 싱글, 돌싱 지인들에게 ‘뭐 어때, 지금이라도 만나봐~’라고 편하게 말했었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입장이고 어떤 생각을 하며 젊을 때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캠핑 인 러브’를 통해 처음 생각해 보게 된 것 같다. 그것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인 것 같고, 아마 모든 시청자분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할 듯하다.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찐’ 어른들의 화끈한 연애와 우정을 담은 ‘캠핑 인 러브’는 오는 12월 2일 금요일 밤 10시 20분 첫 베일을 벗는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