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상금·콘텐츠로 돌아온 ‘원 리그 썸머 시즌’ 개막

원 리그(One League)가 2022 시즌을 개막했다.

 

원리그는 국내 전자다트 리그인 POL(피닉스 오피셜 리그)을 정착시킨 ㈜피닉스다트가 만든 또 하나의 리그다. 오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예선을 치르고, 10월 23일 본선, 11월 6일 오프라인에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예선과 본선은 참가를 신청한 숍에서, 결선은 서울 홍대 다트플렉스에서 진행한다.

 

다트는 보통 개인전과 2인조, 3인조, 팀전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원 리그는 4명 이상 8명 이하로 팀을 구성하는 핸디캡 리그로 개인전인 온라인 토너먼트로 나눠 치른다. 작은 지역 단위에서는 팀을 구성하기 어려운 만큼 피닉스다트가 개발한 리그 시스템을 적용해 온라인 리그와 로컬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원 리그는 기존과 달리 개인전을 진행하며 피닉스다트의 온라인 대회 시스템을 적용하여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 팀전과 개인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팀전은 4명 이상 8명 이하로 구성해 실력에 맞춰 핸디캡을 부여하고, 개인전은 경기를 진행하면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더 챔피언으로 진행한다.

 

‘2022 원 리그’에 걸린 상금은 총 6000만원 규모다. 핸디캡 리그는 예선 각조 1위팀 모두에게 30만원을 지급하고, 결선 1위는 상금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두 팀이 각 150만원을 받는데 지난 시즌보다 두 배 올랐다. 온라인 토너먼트는 본선 3위까지 각 20만원, 10만원, 5만원을 지급하며, 결선에 오르면 실력별로 구분한 디비전마다 3위까지 상금을 주는데 우승자에게 최대 100만원을 수여한다.

 

홍상진 ㈜피닉스다트 사업본부장은 “한국에서도 다트가 레저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리그와 토너먼트를 후원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로 침체됐던 플레이어들이 다트를 즐기면서 한편으론 경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 리그는 지난 2016년에 창설돼 첫 대회는 피닉스다트가 서비스하는 아시아 8개국에서 동시에 치러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매년 1회 이상 진행됐고,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2020년 6월에도 진행돼 다트 플레이어들의 성원을 받았다. 지난해는 거리두기 규제로 개최하지 못했고 2년만에 다시 치른다.

 

원 리그에 참가하려면 오는 7일까지 피닉스다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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