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 “통합 육아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산모 맞춤형 플랫폼 ‘젤리뷰’ 인수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와 모스트바이 이희창 대표가 인수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이앤나 제공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국내 산후조리원을 기반으로 임신, 출산, 육아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앤나가 최근 산모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젤리뷰’ 사업을 ㈜모스트바이로부터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아이앤나에 따르면 아이앤나와 모스트바이는 국내 산후조리원에 각각 ‘아이보리’와 ‘젤리뷰’ 앱을 통해 국내 산후조리원에 신생아 베베캠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아이앤나가 ‘아이보리’와 ‘젤리뷰’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게 됐다.

 

‘젤리뷰’ 서비스는 전국 약 100여개 산후조리원에 베이비캠서비스인 ‘젤리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앤나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국 약 350여개 산후조리원에서 국내 유일하게 베베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앤나는 2017년 설립된 이래 산후조리원 인프라를 통한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후조리원에 베베캠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또 국내 전국 대도시와 광역 시도별 주요 산후조리원 및 송파, 여주, 홍천 등 공공산후조리원 등에서 서비스 중이며, 조리원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이용률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아이앤나와 모스트바이는 산후조리원 인프라를 통합하고, 베베캠서비스를 아이보리 뿐만 아니라 젤리뷰에서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서 고객 편의와 서비스 확장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아이앤나는 안정적인 서비스 통합 이후 출산직후부터 이루어지는 육아 단계의 고충을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해결해줄 수 있는 통합 육아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앤나와 모스트바이는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산후조리원내 감염을 피하기 위해 대표적인 언텍트 서비스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이앤나는 본격적으로 사업화시점인 2019년부터 출산육아시장에서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또한 임신출산육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쇼핑, 라이브커머스, 커뮤니티, 체험 캠페인 등을 통해 육아에 필요한 육아정보 및 커뮤니티를 통한 고민상담 등 ‘베베캠’ 이외에도 높은 이용률과 고객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준모 교수팀과 빅데이터 기반 신생아 맞춤형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및 연구에 나서고 있다. 카이스트와 아이앤나는 ‘영유아의 음성(울음소리)과 안면(표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유아의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어, 향후 신생아와 육아 여성의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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