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호포’ 황대인 “중심타자답게 스윙하겠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 내야수 황대인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황대인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4-3 역전승에 기여했다.

 

 1-3으로 끌려가던 6회, 귀중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투수 황동재의 2구째, 시속 126㎞ 포크볼을 때려냈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포가 됐다. 시즌 5호포다. 팀에 2-3 추격점을 안겼다. 덕분에 KIA는 끈질기게 따라붙어 8회 2점을 더하며 4-3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황대인은 “삼성과의 지난 광주 3연전 때 세 경기 모두 역전패해 아쉬웠다. 이번엔 역전으로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 없이 스윙해 결과가 좋지 못했다. (홈런을 친) 세 번째 타석 전에 코치님께서 결과가 안 나와도 자신 있게 스윙하라고 조언해주셨던 게 주효했다”며 “내일(25일)도 중심타자답게 자신 있게 스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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