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윤두준과 끈끈, 생존 케미스트리 느꼈다” [톡★스타]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9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곽도원이 배우들 사이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느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내달 4일 첫 공개될 ENA 특별기획 '구필수는 없다'에서 곽도원은 가족과 치킨에 진심인 40대 가장 구필수 역을 맡아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19일 공개된 서면인터뷰에서 곽도원은 “처음 대본을 읽고 40대 가장과 20대 청년이 각자의 힘든 삶을 헤쳐나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조화롭게 잘 표현되어 있다고 느꼈다”며 “저도 읽으면서 너무 재밌었지만 시청자분들도 충분히 구필수의 삶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구필수 캐릭터에 대해 “젊을 땐 택견 선수를 했고 생계 유지 때문에 직장을 다녔고 이후에는 치킨가게를 하게 되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어떤 직업을 가지더라도 가족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을 지고 살아간다. 그런 면에서 구필수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보통 가장들의 삶을 그대로 투영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극 중 구필수 캐릭터는 코딩에 진심인 20대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과 세대를 초월한 브로맨스를 그려내는 만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료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윤두준 배우와는 촬영을 하면서 같이 추위에 떨었던 기억 덕분인지 정말 끈끈하다. 구필수와 정석의 생존 케미스트리를 촬영하는 내내 느꼈다”며 캐릭터에 녹아든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극 중 한 가족으로 나오는 정동원과는 호흡을 맞추면서 배우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30년 연기 인생에 한 작품을 하면서 크는 걸 본 배우는 정동원이 유일하다. 처음에는 제 어깨에 왔는데 이젠 저와 아이컨택을 한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제 아들 역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정말 연기 천재같다. 감정 표현하는 걸 보고 있으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곽도원은 “'구필수는 없다'의 가장 큰 매력은 하이퍼리얼리즘이다. 우리의 일상을 담아낸 듯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곳곳에 웃음 요소를 많이 녹여냈다. 이 작품이 힘든 하루 끝에 소소한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배우들이 모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관전 포인트와 함께 당부의 말을 건네 유쾌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구필수는 없다'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했다. 

 

ENA 특별기획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로 오는 5월 4일(수) 오후 9시 ENA채널(4월 29일부터 변경되는 SKY채널의 신규 채널명)에서 첫 방송된다. 더불어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T스튜디오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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