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멸종위기 개구리-도롱뇽 지킨다… 봉사활동으로 ESG 기여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경남 양산시 양서류 서식지에서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멸종위기에 놓인 양서류를 보호하는 '개구리 사다리' 설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운동연합과 LG유플러스가 함께 진행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이다. 멸종 위기에 놓인 양서류가 콘크리트 농수로를 넘어다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든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 60여명은 지난달부터 멸종 위기 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경기 시흥·파주시, 충남 아산시, 경남 양산시 일대에서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실제 지난 13일 양산시에서는 사다리를 타고 농수로를 넘어가는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됐으며, 전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상남도 일부지역에서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고리도롱뇽'을 LG유플러스 임직원의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 중 발견한 모습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임직원은 개구리 사다리 설치를 비롯해 도토리 묘목 옮겨심기, 하천정화 유용미생물(EM) 흙공 만들기 등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무연고 어린이를 위한 팝업북 제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연간 7000여명의 임직원이 손을 보탰다. LG유플러스는 연간 8시간의 봉사유급휴가, 봉사활동비 및 물품 지원, 나눔마일리지 지원, 1365 자원봉사포탈 실적 인정 등으로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개구리와 도롱뇽 등 희귀 양서류를 보호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을 확대하고, 나아가 LG유플러스의 ESG 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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