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도 없는데”…(여자)아이들 우기, 김세정 응원 메시지에 감동

(여자)아이들 우기가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9일 우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정 언니가 나한테 메시지가 왔길래 ‘대박, 어떻게 나를 알았을까’ 싶었는데… 진짜 막 설렜는데… 어떻게 이런 메시지가 왔을까”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김세정이 보낸 메시지가 담겼다. 김세정은 “우기 씨, 잘 알지도 못하고 친하지도 않지만 잘하고 있다. 문득 올린 스토리보고 괜히 오지랖 부려본다. 잘 버티는 것만으로도 우기 씨는 잘해낼 사람이라는 걸 안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해 우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 뭐를 위해서 하는지 뭐 하고 있는지 헷갈리더라. 뭐가 잘하는 건지 뭐가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세정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 것.

 

김세정은 “뭐든 허투루 하는 성격은 못되다 보니 그 또한 우기 씨를 괴롭히죠? 이렇게 버티다 보면 또 시간이 흐르고 어느샌가 뒤돌아볼 시기가 되어있겠죠.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도 배울 게 있었구나’하면서 또 허탈하게 웃다 보면 어느새 또 한층 성장해있고, 씁쓸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참 이상한 배움이다”라며 공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여러 가지가 힘들게 하고 있겠지만, 그걸 아직 이겨낼 힘이 있기에 잠시 본인을 되돌아볼 수 있었을 거로 생각한다. 정말 힘든 자신이 돌아봐 질 때쯤이면 제 경험상으론 다시 밝게 올라갈 시기에 다다랐을 때쯤이었는데, 우기 씨도 지금의 그 감정이 곧 나아질 거라는 좋은 전조증상이길 바라본다. 힘내자 우리. 잘하고 있다! 늘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우기는 “언니 진짜 천사 아니에요? 작년 메시지지만 정말 이 세상 사람한테 다 알려주고 싶다”며 “진짜 감동 받았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힘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늘 응원하겠다. 최고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기가 속한 (여자)아이돌은 지난 3월 14일 첫 번째 정규앨범 ‘I NEVER DIE’를 발매했다. 김세정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 출연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우기, 김세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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