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44개국 1위…K-좀비 외신도 잡다

All of us are Dead (L to R) Yoon Chan-young as Lee Cheong-san, Park Ji-hu as Nam On-jo in All of us are Dead Cr. Yang Hae-sung/Netflix © 2021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이 공개 이틀째에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정상을 지켰다.

 

3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총 803점을 얻어 29일에 1위로 데뷔한 이후 이튿날인 30일에도 1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브라질, 덴마크, 에콰도르,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터키 등 총 44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현기증 나는 효과를 줬다"고 평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좀비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어두운 실존주의 작품이다. 비록 오징어게임 같은 엄청난 성공을 반복하긴 쉽지 않지만, 영화 '부산행'을 본 사람이라면 한국이 좀비물 이야기를 전하는 데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All of us are Dead (L to R) Lomon as Lee Su-hyeok, Cho Yi-hyun as Choi Nam-ra in All of us are Dead Cr. Yang Hae-sung/Netflix © 2021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2009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주성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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