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이 공개 이틀째에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정상을 지켰다.
3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총 803점을 얻어 29일에 1위로 데뷔한 이후 이튿날인 30일에도 1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브라질, 덴마크, 에콰도르,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터키 등 총 44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현기증 나는 효과를 줬다"고 평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좀비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어두운 실존주의 작품이다. 비록 오징어게임 같은 엄청난 성공을 반복하긴 쉽지 않지만, 영화 '부산행'을 본 사람이라면 한국이 좀비물 이야기를 전하는 데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2009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주성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