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세끼’ 하석진X고원희X 임현주 “계속 생각나는 드라마 되길”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백수세끼’(연출 김준모, 극본 전선영 제작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가 지난 14일 최종회를 공개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한 끼에 담긴 든든한 힘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김재호(하석진), 여은호(고원희), 서수정(임현주) 앞에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두렵지 않을 이유가 됐다. 한편, 최종회 공개와 함께 ‘백수세끼’ 주연 배우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소감을 전해왔다. 

 

# 하석진, “유쾌한 캐릭터를 맡아, 몇 달간 행복하게 촬영했다.”

 

‘백수세끼’를 통해 새로운 연기를 마음껏 펼쳐 보인 하석진은 “새롭게 도전한 OTT플랫폼 드라마라 처음엔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재호라는 유쾌한 캐릭터를 맡아서 몇 달간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며 마음 속에 따뜻하게 스며든 지난 날을 추억했다. 이어 “맛있게 먹고 재밌게 촬영했던 시간들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 감사하다”라는 뜻깊은 인사를 전했다.

 

# 고원희, “계속 생각나고, 종종 들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아낌없는 연기 열정으로 자발적 백수 여은호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간 고원희. “‘백수세끼’의 마지막 한 끼가 끝났다”고 운을 떼며, “매회 야식을 먹으면서 ‘백수세끼’를 시청할 때 더 재미있고, 제가 먹는 야식도 더 맛있게 느껴졌다”며 본인만의 시청 꿀팁을 덧붙였다. 이어 “여러분들께도 계속 생각나고, 종종 들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임현주, “너무 소중한 작품, 많이 성장했다.”

 

서수정 역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임현주는 “‘백수세끼’는 저한테 너무 소중한 작품이었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오롯이 드러냈다. “수정이가 헤어짐과 만남을 겪으면서 성장한 만큼 저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수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임현주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백수세끼’는 오감 짜릿한 연출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엑스엑스(XX)’ 김준모 감독과 ‘우리 헤어졌어요’로 이 시대 불투명한 청춘의 키워드를 담아낸 전선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매회 2030 세대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취업 최전선에서 힘겨워하는 청춘들을 다독인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