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오일남 부자관계?…황동혁 감독 “설일뿐” 웃음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극중 성기훈(이정재)과 오일남(오영수)이 부자관계라는 추측을 ‘아니’라며 일축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화상인터뷰를 통해 오일남에 대한 다양한 설에 대해 언급했다.

 

황감독은“일남은 게임의 설계자이면서 1번 참가자인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가장 첫번째 참가자가 되어야 일남에게 모든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라며 “일남은 밖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줬던 기훈과 다시 놀고 싶었다. 그래서 그를 게임에 참여하게 해야만 했던 것이다. 아들설은 ‘설’일 뿐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사실 ‘일남’은 제 중학교 친구 이름이다. 그 시절 중학교 때 친구 이름. ‘한일(一)’에 ‘사내 남(男)’을 쓰는 친구였는데, 그게 일남이라는 캐릭터랑 너무 어울리더라. 일남이 1번이기도 하고 잘 어울려서 그렇게 붙이게 됐다. 성을 ‘오’씨로 바꾼 건 ‘오징어 게임’의 상징성 때문이다. 성기훈도 제 친구 이름이다”며 답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은 인도까지 점령, 작품이 서비스된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넷플릭스 최초의 기록이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