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박지현, 등장과 동시에 텐션업 [TV핫스팟]

배우 박지현의 등장에 안방극장이 긴장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 아트디렉터 ‘서새이’로 변신한 박지현이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새이는 구웅(안보현)과 같은 게임 스튜디오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는 직장 동료이자 대학시절부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인 인물. 평온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2회에서 구웅의 소개팅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새이는 구웅이 유미(김고은)와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에 극과 극을 오가는 온도차를 보이며 보는 이들을 긴가민가하게 만들었다. 아직 알지도 못하는 상대에 대해 분명히 결혼 생각을 가지고 나올 거라며 구웅에게 부담을 주다가도, 막상 소개팅 당일 초라한 행색의 그를 보자 잘 차려입고 나가라고 잔소리를 하는 새이의 모습은 구웅을 향한 그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없게 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결국 오랜 시간을 함께한 구웅조차 “새이는 이상한 애야”라고 말할 정도로 새이가 첫 등장부터 알쏭달쏭 한 존재감을 선보인 가운데, 대학시절부터 이어온 그의 극과 극 온도차 역사는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지난해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후 ‘유미의 세포들’로 돌아온 박지현은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자연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생동감까지 더하며 원작, 드라마 팬들 모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베일에 감춰진 서새이의 내면을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그려내는 그의 모습은 추후 전개될 로맨스의 방향을 더욱 예측불가하게 만들어 그 재미를 배가시켰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담아내며 로맨스에 묘미를 더하고 있는 배우 박지현. ‘유미의 세포들’에서 그가 펼쳐낼 활약에 관심이 주목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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