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스타] 여서정X이윤서, 도쿄올림픽서 체조 역사 새로 썼다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개인종합 결승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3년만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여서정(19·수원시청)은 도마 예선 5위(난도 1차 5.8 / 2차 5.4)를 기록하여 8명이 참가하는 결승전에 무난히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들은 대부분 난도 6.0 기술을 쉽게 선보이는 선수들인만큼 여서정은 결승전에서 본인의 기술 ‘여서정(난도 6.2)’으로 승부수를 띄었다. (난도 1차 6.2 / 2차 5.4) 해당 기술은 지난 2019년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국제체조연맹 신기술로 인정받은 기술이며, 코리아컵 이후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기술이다. 

 

 여서정은 결승 1차 시기에서 ‘여서정’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여 15.333점(D6.2+E9.133)이라는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 중 착지에서 실수를 하여 다소 아쉽지만 14.133점을 받아 평균 점수 3위에 올라 한국 여자체조 사상 첫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기계체조 올림픽 사상 10번째 메달) 

 

 이로서 여서정-여홍철(1996·애틀란타) 부녀가 올림픽 동일 종목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기술을 선보여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을 남겼다. 

 

 

 이윤서(18·서울체육고등학교)는 개인종합 결승 경기에 참가하여 총 24명 중 21위를 기록하여 한국 여자체조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박지숙 선수 21위와 타이 기록)

 

 특히 이윤서는 주 종목인 이단평행봉에서 7위를 기록하여 차기 2024 파리 올림픽 이단평행봉 결승 진출 및 상위권 입상이라는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서정, 이윤서는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외박도 없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만 오랜 기간 머무르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당차게 발휘하여 한국 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 및 개인종합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성과를 거양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류성현(18·한국체육대학교), 김한솔(25·서울시청)이 각 마루 예선 3위, 5위로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결승에서 아쉬운 연기를 선보여 각 4위, 8위를 기록했다.

 

 특히 류성현은 메달권 입상을 하지 못하였지만 난도 점수가 가장 높은(7점)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이번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 성장하여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편명:KE704)에 도착하여 귀국 인터뷰에 응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스포츠월드>


추천뉴스